국민의당 도당 사무처장으로 정진숙 전 도의원(사진)이 18일 임명됐다. 국회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된 정당의 도당 사무처장으로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신임 전북도당 사무처장은 지난 2006년 (구)민주당 전북도당 여성국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에, 대통합신당 및 통합 민주당 전북도당 여성국장으로 활동을 하다가 제9대 전북도의원으로 선출되었다.

김광수 국민의당 도당 위원장은 사무처장 인선과 관련, “전북도민들의 요구에 국민의당이 부응하면서 전북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도당에서 당직 활동을 한 경험과 도의원 시절 소신있고,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한 결과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임 정 처장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강한 야당을 만들어 집권여당이 될 수 있도록 당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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