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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근평 새 기준 공무원들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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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근평 새 기준 공무원들 촉각
  • 윤동길
  • 승인 2007.06.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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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성적 배점 50%서 70%로 확대

민선4기 들어 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과 제도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의 민감 사안인 ‘근무성적평정제도’도 대폭 손질된다.
▶관련기사 3면
28일 전북도는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성적평정(이하 근평)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주제로 새로운 근평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도는 현행 근평제도 운영에 따른 실태와 문제점을 설명한 뒤 6월 근평부터 적용될 새로운 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무원들의 의견수렴 작업에 돌입했다. 

도는 현행(근무성적 50% + 경력 30% + 교육 20% + 가점) 근평배점을 앞으로 근무성적 70% + 경력 30% + 가점(자격증, 실적 등), 상시교육 체계(2008.1) 등으로 새롭게 변경키로 했다.

그 동안의 관행을 대폭 개선하고 연공서열 등의 경력보다는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게 상대적으로 승진기회를 더욱 부여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근무성적 비율이 20% 늘어나면서 공무원들의 평소 근무실적과 태도 등 근평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도가 내놓은 개선안 ▷사전심사 및 면담신청제 도입 ▷근평위원회 심사기능 강화 ▷근평업무 순환담당제 시범운영 ▷실·국 주무담당 근평 ▷5급 성과상여금 개선 ▷근평운영시스템 강화 등 크게 6가지다. 

이와 함께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 대한 근평우대와 실적가산점 제도도 강화된다.

새만금사업과 BUY전북추진 등 당면현안 추진 격무부서와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정책개발 유공공무원, 직무성과 계약제 평가결과 우수 공무원들은 상대적으로 우대를 받게 된다. 

현행 5분야에 실적가점이 부여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6개분야가 추가돼 모두 11개 분야에 대한 실적가점이 부여된다.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과 확보, 기업유치 유공 공무원들에게 최대 2점 범위 내에서 실적가점이 부여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현안 및 경제부서 위주의 근평 우대와 실적가점이 부여되면서 비 현안부서와 지원부서 공무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일할 수 있는 도정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경쟁력강화방안과 근무성적평정제도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며 “그동안 근평운영에 있어 잘못된 관행에 의한 폐단이 많아 이번에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7월부터 4급 공무원 8개 직군직렬이 2개 직군직렬(행정, 기술)로 통폐합 되고 5급 이하 8직군 38직렬 27직류도 2직군, 21직렬, 77직류로 통합 운영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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