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한·일 청소년들의 친교 무대인 하계 스포츠교류가 17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선수단 환영연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일정에 돌입한다.
일본선수단 및 한국임원·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환영연에는 대한체육회 강영중회장, 김일재 전라북도행정부지사, 황현 전북도의장,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과 문화건설안전위원 한완수 위원장을 비롯해 최은희, 박재완, 최진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체육회 강영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한·일 청소년들의 스포츠교류 20주년을 맞이하는 더욱 특별한 해로서 경기에서 양국 청소년들이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자신이 가진 기량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재 전라북도행정부지사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환영사 대독을 통해 “교류기간동안 모두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이웃나라 친구로서 끈끈한 우정을 쌓아가는 즐거운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니와 하루오 일본선수단장은 “일주일의 교류기간동안 양국선수단이 여러방면에서 교류하고, 스포츠로 얻을 수 있는 기쁨과 감동을 공유해 한일 양국의 우호와 친선이 보다 깊어질 것”이라며 화답했다.
이번 교류에는 양국 선수 433명이 참가, 초·중학부 남자축구와 남·녀 축구, 농구,배구,탁구 등 종목에서 열전이 펼쳐지며 오는 20일에 공식경기와 환송연이 진행되며 21일 문화역사 탐방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끝난다.
한편 이번 스포츠교류전은 아시아스포츠의 주역인 양국 청소년들에게 국제경기 참여 경험을 넓혀주는 한편 문화와 역사를 공유, 친밀감형성과 상호이해를 도모할 취지로 마련돼 지난 199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박종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