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탐사, 반디랜드-곤충박물관 체험학습
-섶다리밟기, 기차여행등 특별이벤트 감동 2배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반딧불이 탐사를 비롯해 올해는 반디랜드-곤충박물관에서의 재미있는 체험학습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디랜드-곤충박물관에는 2천 여 종 13,500마리의 전 세계 희귀곤충 표본이 전시돼 있으며 150여 종의 열대식물이 식재된 온실과 돔 스크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자연의 소중함을 보고, 느끼고, 이해하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태권도’와 중국 등봉시에서 온 ‘소림 무술단 시범’ ‘동춘 서커스단’ ‘평양민속예술단공연’ 등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군민 모두가 참여해 화합을 다지는 ‘반딧골 어울마당’과 ‘전통산업체험’ 등이 메인이벤트로 마련돼 있다.
11만개의 전구가 붉을 밝히는 ‘사랑의 다리’와 ‘반딧골 섶다리 밟기’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기차여행’ 등의 특별 이벤트는 반딧불축제의 감동을 배가시킬 것이다.
이밖에도 천연염색과 도자기, 목공예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전통수공예체험’과 묘심기, 새끼꼬기, 디딜방아, 도리깨질 등 농경문화 민속놀이 체험, 설탕띠기, 국화빵, 풀빵을 먹을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 장터’ 무명·삼베·실크짜기 시연을 할 수 있는 ‘무료 체험장’이 기다리고 있다.
‘제3회 전국노인솜씨경연대회’와 ‘제10회 반디컵 전국 어린이 축구대회’ ‘전국환경종합에술대전’ 등 전국 단위의 각종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재미와 기쁨도 누릴 수 있다.
‘반딧불축제 하이라이트 사진전’에서는 반딧불축제의 1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상설이벤트로 마련되는 ‘반딧골 맛자랑 먹거리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장’ ‘반딧불 기획상품 판매장’에서는 무주의 맛과 멋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 국내외 관광객 수 61만 명, 경제적 파급효과 125억원
환경축제로 차별화 성공
무주군은 그동안 모든 포커스를 환경에 맞추고 기획하는 무주 반딧불축제를 통해 ‘무주하면 반딧불이‘라는 등식을 성립시키고 청정환경의 대명사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또한 ‘반딧불이와 그 먹이 다슬기 서식지’는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지정돼 있어 무주 반딧불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을 소재로 해 다른 축제들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성공한 축제로 꼽힌다.
2000년과 2001년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2002년에는 한국 방문의 해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2003년과 2004년에는 정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지정됐으며 2005년에는 문화관광부 지정 지역육성축제, 그리고 2006년에는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축제로 인정받았다.
2005년도 제9회 반딧불축제 평가 결과 국내외 관광객 61만 명 총 12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돼 반딧불축제가 태권도공원,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와 더불어 무주군의 경쟁력이 되고 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