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노후 경로당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노후된 경로당의 개보수와 노후장비 등을 교체하기 위한 대상지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노후 경로당 개선사업은 익산지역에 산재한 659개 경로당의 70~80%가 노후화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 생활공간의 만족도 제고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3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대상지로 선정된 경로당은 지붕교체, 싱크대 교환 등 기능보강이 이뤄지게 된다.
시는 사업 진행을 위해 익산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은 후 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이르면 8월 말부터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익산지역의 경로당 노후도가 심각해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을 개선해 주민 만족도 향상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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