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3:07 (월)
혁신도시 건설공사와 문화재 시굴조사 동시 추진
상태바
혁신도시 건설공사와 문화재 시굴조사 동시 추진
  • 윤동길
  • 승인 2007.06.27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심의위서 280만평 중 80만평 시굴조사 지역 분류

전북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 280만평의 30% 규모인 80만평이 문화재 시굴조사 대상지역으로 분류돼 시굴조사가 혁신도시 건설공사와 함께 병행 추진될 전망이다. 

27일 전북도와 한국토지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문화재심의위원회는 전북 혁신도시 문화재 시굴 조사대상 지역에 대한 토공의 지표조사 보고서를 그대로 인용했다. 

이날 심의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 할 수 없으나 토공의 원안에 대해 심의위원들이 별다른 이견을 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근에 추가된 27만평 면적을 제외한 전북 혁신도시 개발예정면적 280만평의 약 80만여 평에 대한 시굴조사가 토공의 혁신도시 착공과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토공은 문화재심위위원회 개최에 앞서 원활한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황방산 인근 도시지역부터 시굴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회에 요청할 계획이었다. 

이번 심의에서 토공의 의견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황방산 인근부터 시굴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문화재 시굴조사에 따른 혁신도시 전체일정 차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완주군 이서면 등 예정지역의 지형이 평탄한 구릉지형이어서 보존 가치가 충분한 문화재 발굴 가능성이 높은데 다 산발적인 시굴조사로 공사 지연 사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북도와 토지공사측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전체 면적의 80만평 규모이지만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어 공사 추진에 큰 지장이 없다”며 시굴과 공사 병행추진 계획을 밝혔다. 

토공은 문화재심위위원회 개최에 앞서 원활한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황방산 인근 도시지역부터 시굴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회에 요청할 계획이었다. 

이번 심의에서 토공의 의견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황방산 인근부터 시굴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공사와 시굴조사가 병행 추진되면 전체 일정 지연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통상 개발 면적의 20% 정도는 문화재 시굴조사 지역으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 시굴 조사는 지면에서 깊이 1m 가량을 굴착해 문화재 매장 유무를 직접 확인하는 작업이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