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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온 양은창 사범의 남다른 태권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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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온 양은창 사범의 남다른 태권도 사랑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6.07.18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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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열린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위해 스페인에서부터 양은창 사범(45) 외 7명의 태권도 선수단과 가족들이 태권도인의 성지인 무주군 태권도원을 찾았다.

8살에 허약한 몸의 체력을 키우기 위해 태권도를 시작한 양 사범은 벌써 태권도와 37년의 세월을 동고동락했다.

양 사범은 태권도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스페인으로 넘어가 그 곳에서 태권도를하며 만난 현지 아내와 결혼했다.

아내(Begona. Veiga Rodriguz., 38세)도 15살에 태권도를 시작해 현재 공인 4단을 보유하며 22년째 끊임없이 태권도 수련중이다.

그의 두 딸, Ana Llin Shin Veiga(8세), Jessy Sun Shin Veiga(6세), 역시 태권도와 사랑에 빠졌다. 특히 큰 딸(Ana Llin Shin Veiga, 8세)은 스페인 지역(Galicia) 대표로 활동 중이다.

양 사범 팀에 속한 8명의 선수들은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첫 참가하는 팀이지만 품새에서 금6 은2, 겨루기에서 은2 동2, A매치 경기에서는 부부가 나란히 금빛 메달을 목에 걸어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양 사범은 “10회가 되는 뜻깊은 자리에 가족들과 제자들이 태권도원의 한자리를 빛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계속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 무주군에서 개최되는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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