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소성의 축구교류에 참가하고 있는 전북 U-15 선수단이 강소성 프로산하 U-15, U-16, 강음시 U-16, U-17 등 다양한 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5일 전북축구협회에 따르면 첫 경기는 수중전으로 강소성U-15팀에 4:2로 패했으나, 지난 4일 16세를 상대로 강음시U-16팀에 3:1 그리고 강소성U-16팀에 4:2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양국의 기술과 문화, 축구 정보 교환과 협력 방안 구축을 목적으로 한 이번 교류팀인 강소성은 프로뿐 아니라 여자부를 포함한 아마추어 축구도 중국에서 최강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교류를 통해 전북 축구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단 총감독 한상신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전북도축구협회와 현지에서 생활과 경기 환경까지 지원해주시는 강소성 축구센터 주닝 부주임께 감사하다”며, “여러 팀에서 차출된 선발선수들로 손발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어느새 한 팀이 되어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우리 선수단 학생들이 축구 선수로서 꿈을 더 크게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선수단은 오는 6일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7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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