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철도 조기건설 등 4개 안건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공동발표문 서명
환황해권 연안 5개 시도가 공동으로 서해안권 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을 비롯해 경기도, 인천, 충남, 전남 등 황해권 5개 시도는 25일 경기도청에서 협의회를 갖고 서해안철도 건설 등 4개 안건에 대한 공동발표문에 서명한다.
그동안 협의회는 각 시도별 정치적 색깔도 다르고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서해안 개발을 위한 공통분모를 찾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최근 실무협의에서 이견을 조율했다.
안건은 △ 호남고속도로를 포함한 서해안 철도 조기건설 △ 서남해안 일주도로(국도 77호선) 조기 건설 △ 서해안권 관광개발사업 △ 시도 연구원의 공동연구와 과제 발굴을 위한 포럼 구성 등 4개다.
이 같은 4개의 안건은 경기도에서 제시한 것으로 각 시·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는 관련 실국을 통해 사업별로 면밀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으며 사업을 추진할 경우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제시한 4개 사업은 서해안 개발이라는 공통분모가 형성 된다” 며 “반대할 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돼 현재 관련 실국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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