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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구 의원, 장애인 전문체육인 처우개선 시급하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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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구 의원, 장애인 전문체육인 처우개선 시급하다 지적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6.05.31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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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이나 실업팀, 자치단체 어디에도 장애인운동부는 없다

장애인 체육 선수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해 시급한 개선이 필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강용구(남원2·사진)의원은 3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말 기준 전라북도에 등록되어 있는 장애인 선수는 28개종목 748명이나 되지만 도내 대학이나 실업팀, 자치단체 어디에도 장애인운동부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장애인직장운동부가 없는 곳은 전라북도를 포함해 전남과 세종시, 3개 자치단체에 불과하다.

반면 장애를 가지지 않은 일반인 선수들은 전라북도를 비롯한 기초자치단체 소속의 직장운동경기부에는 19개종목 22개팀에 161명의 선수와 코치진이 소속되어 활약하고 있으며, 일반 실업팀에도 12종목 13팀에 82명이 소속되어 활약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라북도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자치단체들로부터 지원받은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3개를 획득한 최고의 선수도 1년 최대 1400만원 이하의 금액을 지원받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최근 5년간 전국장애인체전에서의 전라북도의 성적은 2014년 13위를 제외하고 거의 최하위권인 16위를 도맡아 하고 있다고 강 의원은 주장했다.

이에 강 의원은 “전북도청에도 장애인 직장운동부를 창단해 장애를 가진 사람도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생계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팀창단이 어렵다면 최소한 일반 직장운동경기부와 함께 훈련하며 일반인 선수들과 동등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여 장애인 체육인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처우개선을 요청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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