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서예가 백담 백종희씨의 작품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보인다.
10일 한국서예교류협회(회장 백종희)에 따르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묵게 될 영빈관이 마련된 전통한옥 올림픽호텔 ‘고려궁’ 미술작품 설치 공모에서 백담 백종희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백종희 서예가의 ‘열정’과 ‘여유’, ‘성(誠)’ 등 3점의 작품은 7월 개관식을 시작으로 2018년 동계올림픽까지 개최된다.
임실 출신인 백 작가는 한국서예교류협회장과 세종한글서예연구회장, 전북 전주장학숙 서예지도교수,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이며 2012 한중수교 20주년기념 중국 사천성 초청 개인전 등 4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전북도청 민원실, 전주시, 완주군 등 우리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인(직인)작업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2015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본상(미술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고려궁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시 조직위원장이 묵게 될 영빈관을 비롯해 24개의 객실과 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설 전통한옥호텔이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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