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교육감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 2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8일 최 교육감은 도 교육청 방태혁 연구관을 통해 김하연(10) 학생이 다니고 있는 전주 반월초등학교에 사랑의 장학금 50만원을 보냈다.
이에 앞서 16일에도 최 교육감은 교육청 관계자를 통해 부안동초등학교에서 열린 김한수(9) 학생 돕기 ‘아나바다’ 행사에 참석, 학교 측에 사랑의 장학금을 건넸다.
현재 이들 두 학생은 백혈병과 투병 중으로, 김한수 학생은 전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해 백혈병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김하연 학생 경우는 다행히 언니로부터 골수이식을 받았지만 혈소판 수치에 이상이 있어 일주일에 한번씩 서울로 통원치료를 다니고 있다.
백혈병은 이른바 ‘혈액암’으로 오랜 시간 입원과 고통스런 치료로 환자 본인도 사투를 벌이지만 가족들 역시 장기간의 치료와 비싼 치료비 때문에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겪기 마련이다.
최 교육감을 대신해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한 방태혁 연구관도 “어려운 역경 속에서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지난 5월에도 5명의 난치병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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