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선수들이 해외 원정경기를 치를 경우 단복을 착용키로 했다.
18일 전북현대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상호 협약을 통해 남성복 브랜드 ‘지오투’정장을 선수단 단복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전북의 이같은 결정은 해외 원정 이동시 일체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팀의 이미지 제고를 위함이라는 것.
전북은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전원에게 65벌의 정장을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단복은 상의와 하의 모두 짙은 감색 계열로 팀의 무게감을 더했고, 팀 컬러인 녹색 타이를 착용해 전북의 팀 이미지를 나타냈다.
전북은 FC 도쿄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이날 처음으로 단복을 입고 이동했다. 또한 앞으로 해외 원정 이동시에 선수단은 단복을 착복할 계획이다.
주장 권순태는 “선수단이 함께 단복을 입으니 팀에 단결력이 생기는 것 같고 팀 워크도 더 높아 보이는 것 같다. 정장차림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팀의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기쁘게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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