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개 학교 흡연예방 중심학교 선정
청소년의 흡연 및 음주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초·중·고 11개 학교가 흡연예방 중심학교로 지정됐다.
전북도 교육청은 13일 최근 흡연연령이 낮아지면서 아동·청소년의 흡연, 음주 등으로 인한 비행이 증가추세에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교 3곳 등 11개 학교를 흡연예방중심학교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흡연예방학교로 지정된 학교에서는 학교의 흡연, 음주 예방 분위기 및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인근 학교와 연계해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공동 캠페인과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흡연 폐해에 대한 실험이나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등 문예 행사 등을 하게 된다. 학부모 흡연예방 상담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교 재량활동을 활용한 예방교육 실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흡연·음주예방 홈페이지 개설, 흡연예방 담당교사 연찬회 실시, 흡연 및 음주예방교육 수기 공모, 흡연예방교육 실적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도 교육청 유성진 체육보건교육과장은 “흡연예방중심학교를 통해 도내 청소년의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청소년 스스로 금연환경을 조성하는데 동기를 부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남원시 운봉면에 있는 전북학생교육원에 흡연에방 홍보관을 설치해 상설 전시하고 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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