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억원 투입해 왕정동 등 노후 상수관로 교체
남원시가 2016년에도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남원시는 올해 2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왕정동 서문사거리에서 의총교까지 양쪽 인도, 동충동 서문사거리에서 중앙지구대 맞은편 인도, 죽항동 지산어린이집에서 강변슈퍼 휴게실 앞 인도, 충열사 주변 도로 등 4.5km를 정비한다.
또 계속사업으로 2015년부터 진행 중인 하정동, 금동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2.9km도 추진한다.
읍면 지역은 운봉읍 소재지 내에 1.1km, 주천면 하송마을 3.5km, 주생면 서원초등학교 앞 0.8km의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가스 매설계획이 있는 남원시청 정문 건너편 향교동 옥정길 일대는 전북도시가스와 면밀히 협의 병행해 시공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매년 혹서기에 지반의 온도변화로 녹물과 이물질 발생이 잦은 지역이다. 오는 6월 도시가스 공사와 상수관로 정비공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통행에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열악한 시 재정여건에도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며 “차량통제, 먼지발생, 단수 등 공사로 인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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