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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위탁급식 위생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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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위탁급식 위생 소홀
  • 김운협
  • 승인 2007.06.12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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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92개소중 9개소 재료불량등 적발 집단 식중독 사고 예방 제도적 장치 시급

도내 학교 위탁급식소 10곳 중 1곳은 위생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집단식중독 예방 등을 위해 도내 학교 위탁급식소 92개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 결과 9개소가 위생소홀로 적발됐다.

이번 위생점검은 최근 집단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예방차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10일 간 실시됐으며 도와 식약청, 도 교육청 합동으로 이뤄졌다.

1회 급식인원 50명 이상의 대형 위탁급식소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위생적 조리 및 원·부재료의 적정성 여부와 불량 원재료 사용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전주 J여고와 G여고, Y여고, S고를 비롯해 장수 B여고 등 도내 대표적 고등학교들이 적발됐으며 도시락제조업체인 전주 C푸드와 식재료공급업체 김제 M식품도 포함됐다.

위반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7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보존 및 보관기준 위반과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등이 각각 1개소로 드러났다.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위탁급식소에는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으며 보존 및 보관기준 위반업체와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업체는 영업정지 7일과 15일의 조치가 취해졌다.

이처럼 학교 위탁급식소의 위생관리 소홀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어 행정처분 강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식중독과 장티푸스 등 식품관련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사전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종합병원과 기업체 등 전업소의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단속을 계획하고 있다”며 “식중독 발생으로 도민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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