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생활체육회가 체육단체 통합을 앞두고 15일 체육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전북도생활체육회 해산 및 청산의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 처리됐다.
다만 해산은 원활한 통합 작업을 위해 내달 3일 통합체육회 창립총회와 동시에 자동 해산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1990년에 창립된 도 생활체육회는 25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내달 3일 도 체육회와 통합해 새로운 전북도체육회로 출범한다.
도 생활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올해는 전북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한가족이 되는 중요한 역사의 해이다”며“생활체육은 도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체육의 생활화와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생활체육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통합이 가시화 단계까지 온 현 시점에서 시·군, 종목단체의 통합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북도생활체육회가 통합 역할의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특히 “2017 무주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와 FIFA U-20 월드컵 개막전, 전국체전 등 여러 가지 행사가 다가오는데 앞서 모두가 적극 참여해 전북체육이 힘차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총회는 전북도생활체육회의 마지막 대의원 총회로, 도 생활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와 재적대의원 63명중 46명이 참석했으며 전차 대의원총회 초록보고와 임원 및 회원단체 변동사항, 체육단체 통합진행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전라북도생활체육회 해산 및 청산안 외에도 통합체육회의 신속한 출범과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한‘전라북도체육단체통합추진위원회’권한 위임 사항의 안건이 통과 됐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