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연속 명절에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배달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종성)은 4일 도내 대표 향토기업인 전북도시가스주식회사(대표 김홍식)가 이번 설명절에도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전북도시가스는 전주와 완주, 김제, 남원, 순창, 무주, 고창 등의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세대, 독거노인 및 저소득 장애인 가정 등 모두 186세대, 20개 시설에 20㎏쌀 556포(시가 2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전북도시가스는 ‘사랑의 쌀’ 기탁에 그치지 않고 전 직원들이 나서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정기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물을 기탁하고 이를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전북도시가스 김홍식 대표는 “우리 회사와 직원들이 실천하는 작은 사랑 나눔은 향토기업으로서의 책무이자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에 지원하는 쌀로 따뜻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열매에서는 오는 5일까지 설 명절 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쌀과 생필품 등 각종 물품은 접수 받는 대로 어려운 이웃에게 곧바로 지원해 넉넉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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