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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의 빌게이츠 군산대 신성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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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의 빌게이츠 군산대 신성윤 교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6.02.0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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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변혁을 강조하는 ‘한국의 빌게이츠’ 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국립 군산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신성윤 교수를 1일 그의 연구실에서 만났다.....편집자 주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신성윤 교수 그는 누구인가? 신 교수는 군산대학교에서 학부와 석사 및 박사를 마친 토종 군산대 1호 교수이다.

신 교수는 지난 2006년 모교인 군산대에서 전임강사로 출발해 올해 4월부터 정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2012년 한국인물연구원이 편찬하는 한국인물열전33선(Ⅱ)에 등재, 같은 해에 한국정보통신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이브와 멘토링 사업에서 동상 수상 경력이 있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스타 교수이다.

2014~2015년도에 한국정보통신학회 편집위원장(편집부회장)으로 한국컴퓨터정보학회 대외교류 사업이사로서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군산대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를 전국에 홍보하는 홍보의 아이콘 되고 있어 주변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 역시 이브와 멘토링 팀에 선정돼 군산대 학생들 팀인 AIV와 GSB Tech이란 회사와 함께 사업을 수행해 경쟁률을 뚫고 선전했지만 아쉽게 이번엔 입상만 한 상태이다.

하지만 대회는 너무 재미있었고 많은 것이 남는 대회였다고 밝혔다.

오는 2016년에는 한국정보통신학회 국제학술부회장으로서 국내외를 넘나들며 국제적으로 활동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는 한국정보통신학회에서 개최하는 국제 학술 대회인 ICFICE(International Conference on Future Information & Communication Engineering)의 장소 섭외와 논문의 접수부터 사회 및 수상까지 전체를 담당하게 된다.

이어 새로운 회장인 김광백(신라대학교) 교수를 도와서 학회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특별히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업적이 있나요?

금년도에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5 ICFICE에 참가하여 논문을 발표한 일이다.

말레이시아는 낮에 기온이 상당히 높고 습기가 많은데 모든 회원들이 더위를 극복하고 논문 발표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으로 논문을 발표한 것이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일은 여름에 대전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인 AWICE2015(2015 Asia Workshop on Information &Communication Engineering)를 주관하는 Program Chairs를 맡게 되어 학술대회 전반부터 완료시까지의 모든 과정을 관할하게 됐다.

이번 학술행사를 개최해 아시아권 연구자들이 정보통신에 대한 연구결과를 교류하고 새로운 연구를 기획하는 발판이 되었다.

◆ 끈기와 열정! 논문을 잘 쓰는 비결이 있다면 ?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말이다.

한 사람이 어느 분야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1만 시간 정도의 물리적 절대량과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즉, 어느 경지에 도달한다는 것은 그만큼 잘 참아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언젠가부터 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계획한다 해도 작심삼일이면 끝나는 경우가 사실상 대부분인데 ‘재능’이 있다는 말은 그만큼 ‘참을성’이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별한 비결은 없고 어느 적정 수준 이상이 되기 위해서는 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노력은 반드시 그 결과를 따라오게 마련이다. 논문 작성 또한 많은 사람들이 매우 어렵고 힘들게 본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눈에 띄는 모든 것들이 논문의 대상이다.

지금 하고 있는 엘리베이터 내의 범죄 추출도 그렇다. 범죄가 발생하면 반드시 접촉이 발생하고 반드시 눕는 사람이 발생한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들이 논문이 되는 것이다.

 ◆ 학생들에게 강의 때 어떤 이야기 잘 해주시는지?

나는 몸이 좋지 않아서 오래 하지를 못하지만 강의를 잘하던 못하던 진지하게 성의껏 열정을 쏟는다. 이런 말이 있지요.

판사는 수십 명의 생사를 좌우하고, 의사는 수백 명의 생명을 좌우하고, 엔지니어(학생들)는 수억 명의 삶을 좌우한다는데 한국이 국민소득 ‘2만달러의 덫’을 걷어내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일은 결국 컴퓨터 공학의 역할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하고 싶다.

◆ 군산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과를 소개한다면?

군산대 컴퓨터정보공학과는 컴퓨터, IT 기술 분야에서는 컴퓨터 기초와 IT 활용 기술 인력을, 웹디자인 분야에선 웹프로그래밍, 웹컨텐츠 제작 및 인터넷 창업 기술의 인력을, 컴퓨터 응용 분야에서는 서버 운영, 보안 및 정보통신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더불어 컴퓨터와 IT에 관련된 자격증을 주로 취득할 수가 있는데 정보처리 산업기사, 컴퓨터 활용능력, JAVA 인증시험, MCP나 웹 페이지 전문가, 인터넷 정보 검색사 등 아주 다양한 자격증들을 취득할 수 있다.

◆ 앞으로 학생들에게 원하는 바람이 있다면?

원하는 일은 무지 많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 몇 가지만 들겠다. 잘 알다시피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 또한 중요하다.

특히 인성만 보고 사원을 모집하는 회사들도 많다. 또 남의 뒤통수를 몰래 치거나 본인만이 존재한다는 그러한 일과 생각은 하지 말도록 하자. 뒤통수를 몰래 치면 반드시 맞게 되어 있고 본인만 존재한다면 나중에는 혼자란걸 알아야 한다.

이를 명심하자. 그리고 우리는 죽었다 깨나도 군산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과를 벗어나지 못한다.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하고 행동하자.

끝으로, 교육은 학생들의 마음을 먼저 움직여라는 말과함께 유연한 사고로 개방성, 수용성을 갖고 사회와 융합하는 사람만이 생존하고, 발전 하는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산=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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