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국가 암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이며 ▲위암과 간암,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이다.
올해부터 간암은 검진주기가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변경되어 상.하반기 각 1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자궁경부암은 기존 만30세에서 만20세 이상으로 확대 실시된다.
또한,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본인부담금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권자는 최대 220만원을 3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국가암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하여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 가능한 질병으로 연말에는 수검자가 집중적으로 몰려 검진이 어려우니 미리미리 가까운 검진 지정기관을 방문해 암검진을 꼭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보건소 건강관리과(☎ 460-3268)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김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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