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위와 각급학교 방학 등으로 헌혈 참여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단체헌혈에 나섰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사랑의 헌혈’에는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시민들이 헌혈에 적극 참여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단체헌혈과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으며, 시기동에 소재한 정읍헌혈 집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시민들이 헌혈봉사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헌혈하는 시민에게는 B형간염, C형간염, 매독검사, 간기능검사 등 모두 7종의 검진 서비스와 함께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나 재래시장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헌혈운동은 이웃사랑의 가장 확실한 실천이자 나라사랑의 지름길이다”며 “헌혈운동이 공직자에게만 그치지 않고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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