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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과 국악발전 저변 확대에 힘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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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과 국악발전 저변 확대에 힘쓸 터"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1.19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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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공연 '이성계' 이외 품격 높은 정기공연 선사 노력
▲ 곽승기 도립국악원장이 신년계획을 이야기하고 있다.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국악의 명품화, 국악의 다양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일 만난 도립국악원 곽승기 신임 원장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국악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도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생각한다”며 “국악원과 국악발전 저변확대를 위해 몸소 실천하고 나서겠다”고 신년 계획을 다짐했다.

곽 원장은 먼저 국악원 개원 30주년 대표공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국악원은 올해 30주년 대표공연 ‘이성계, 해를 쏘다’를 각색 작업을 마무리하고 10월 도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역사성을 담고 있어 인지도가 높고 이성계의 일대기 및 역사적 소재 등이 우리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남아 있어 전북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다는 이유로 선정됐다.

대표 공연 외에도 질 높은 공연제작, 맞춤형 찾아가는 공연, 국악에 대한 접근성 높이기, 국악에 대한 뿌리 찾기 등을 올해 중점 과제로 들었다.

곽 원장은 “대표공연뿐 아니라 창극단, 무용단, 관현악단 등 3단이 도민들에게 품격 높은 정기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적 특성과 예술성에 작품성까지 갖춘 다양한 레파토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소외 계층 대상 ‘찾아가는 국악공연에 대해 곽 원장은 “지난해까지는 공연장이 갖춰진 지역만 찾아갔다면 올해는 공연장이 부족한 시군의 시설규모에 맞는 맞춤형 찾아가는 공연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통문화 창달과 잠재적 국악팬을 확보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곽 원장은 “도민들이 국악을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야간반, 주말반 등 시간을 다양화하고 SNS 홍보 등을 통해 젊은 층을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악에 대한 뿌리를 찾고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악백서를 발간하고 국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곽 원장은 “앞으로 전북 출신이라면 국악 한 마당 정도는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분위기를 선도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국악의 보고 국악원에 많은 애정을 갖고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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