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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산 쌀에 이어 삼계탕’ 중국수출길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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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산 쌀에 이어 삼계탕’ 중국수출길 열리나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6.01.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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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하림과 참프레 도축장과 가공공장 중국검역관 실사 앞둬

한·중 FTA 체결과 양국 정상회담 이후 농도(農道)전북의 쌀과 삼계탕의 중국 수출이 임박해졌다. 농축산물 수출시장 다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정부와 수출 검역·위생합의에 따라 중국 수출을 위한 후속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국 삼계탕 가공공장 8개소와 도축장 6개소 등 총 14개소를 대상으로 대중국 삼계탕 생산기업에 대해 중국정부 등록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19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검역관계관이 현지를 방문해 실사를 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삼계탕 가공공장 2개(하림, 참프레)와 도축장 2개(하림, 참프레) 등 4개소가 중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검역관계관은 19일과 20일 하림과 참프레의 도축장과 가공공장을 방문해 삼계탕 상품화 전 단계별 안정성과 위생관리, 원재료 검역까지 철저한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삼계탕은 유통기한이 1년 6개월로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중국인들이 한국방문 즐겨 찾는 전통식품으로 손꼽히고 있어 중국수출 시장이 열리면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전북지역 삼계탕 수출은 지난 2014년말 328톤에 174만4000불로 전국 수출물량의 23%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삼계탕 중국수출 추진에 앞서 지난 14일 군산 제희 미곡종합처리장(RPC)가 대중국 수출용 쌀 가공공장으로 선정돼 처음으로 전북산 쌀이 중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도 강승구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전북산 삼계탕이 최고의 안전성과 고품질 명품화로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중국 시장의 제2의 유자차로 성장될 수 있도록 적극 시장 개척을 추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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