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 예술을 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중앙시장 고객센터 2층에 자리한 ‘소담 갤러리’가 바로 그곳으로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소담 갤러리는 상인회 교육실로 사용되던 106㎡의 공간을 전주시가 내부 전기시설과 인테리어 공사를 지원해 새롭게 조성됐다.
현재 전주 전통시장의 생생한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과 신중앙시장 상인회 백일장 수상작들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반봉현 신중앙시장 상인회장은 갤러리 공간을 시민 누구나 작품을 무료로 전시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 회장은 “상인회가 운영하는 갤러리는 다른 전통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에 문화의 향기가 돌고 시장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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