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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 운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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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 운영 비상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6.01.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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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道 지원예산 절반 삭감돼 사업 등 파행 불가피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도 지원예산이 반 토막 나 경상비에도 크게 모자라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11일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전북도의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준비예산이 7500만원으로 당초 요구 예산 1억 5000만원의 절반에 그쳐 조직위 운영이 난관에 봉착했다.

조직위 연간 예산은 경상비 1억 3000만원과 사업비 6500만원 등 약 2억원에 달하고 이중 1억 5000만원을 도 지원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예산이 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절반이나 삭감되면서 연간 경상비조차 충당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조직위는 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해에는 비엔날레 작품 전시회를 도내외 연중 5회 가량 진행해왔으며 올해도 도내 5곳과 국회, 모로코 전시회 등을 추진 중이다. 미래 서예인재 육성을 위한 초등학생 작품전시회 ‘어린이 꿈나무전’도 계획돼 있다.

순회 전시의 경우 5000만원, ‘어린이 꿈나무전’ 1500만원 등 평균 사업비가 6500여만원 필요하며 기본 경상 경비 1억 3000만원 등 연간 소요 예산만 2억여원에 달한다.

이처럼 전북도 지원 예산이 반 토막 나면서 비엔날레 조직위 운영과 사업 등의 파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5월 추경에서는 요구액이 받아들여져 좋은 결과가 나오기만 바라는 실정”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하반기 사업은 어떻게 꾸려나갈지 암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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