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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전통장류를 활용한 소스시장 선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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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전통장류를 활용한 소스시장 선점 시동
  • 손충호 기자
  • 승인 2015.12.28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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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전문가 초청 세계소스박람회 전략수립 간담회 열어

순창군이 전통장(醬)을 이용한 세계 소스시장 선점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28일 순장장류 산업을 소스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문가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류사업소 홍보관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예원예술대학교 문윤걸 교수, 전주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 여원경 부장, 전북연구원 조승현 박사 대상(주) 이상주 공장장 등 학계와 기업관계자 등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세계소스박람회 비전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군이 올해 추진한 세계소스박람회를 2020년 이후 세계소스엑스포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또 소스박람회와 연계한 기존 산업자원의 활용방안, 소스박람회의 정체성, 기존 박람회화의 차별화 및 접목 방안, 지역농산물 자원 연계방안 등 전통장류를 소스산업화 하기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 등이 마련됐다.

문윤걸 교수는 “2015년 순창군이 최초로 시도한 세계소스박람회는 규모는 작았지만, 지역 보유자원을 통해 콘텐츠를 재구성한 사례로 많은 관람객이 순창을 통해 새로운 한국의 잠재력을 봤다” 며, “순창의 경우 문화적 가치, 발효문화 공동체, 창조적 공간이 어울려 있어 국내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박람회가 될 수 있는 만큼 향후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새로운 문화와 신산업의 아이콘으로 순창소스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전주발효식품엑스포 여원경 부장은 “순창은 이성계와 고추장이라는 설화가 있어 세계 황실과 맥을 같이 한다”며, “순창을 통해 세계의 황실의 소스를 만나보는 프로그램을 구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해 관심을 받았다.

군은 이미 내년 5월 소스박람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소스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본격적 준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세계소스시장을 겨냥한 소스산업화센터 유치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손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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