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 부족으로 전북도의 상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무산됐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방세 등 자체 수입이 급감으로 6월 초로 예정된 1차 추경편성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는 취득세와 등록세, 면허세 등에 의존하고 있는 자체 수입원이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화 등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4월말 현재 도의 자체 수입은 1451억원으로 올해 목표액 4395억원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도의 1차 추경예산 편성이 무산되면서 동부권 균형개발 사업과 공무원교육 등 산하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상반기 자체 수입 감소로 올해 1차 추경편성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동부권 균형개발 사업 등 각종 지역현안이 산재한 만큼 하반기에는 추경편성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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