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기악단 하반기 정기공연 ‘소림(韶林)’ 12일 오후 4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민속음악을 위해 한 평생을 바쳤던 故서용석 명인이 남긴 ‘산조’를 비롯해 ‘신뱃노래’, ‘태평소와 관현악’ 등을 중심으로 한 무대를 선사한다.
기악합주 ‘심청전 뱃노래, 신 뱃노래’가 이번 공연의 문을 연다. ‘서용석류 해금산조’와 ‘대금·아쟁 산조병주’가 이어진다.
故서용석 명인이 작곡한 신민요 ‘꽃피는 새동산’과 ‘신사철가’ 두 곡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이번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다.
대미는 태평소 시나위 가락에 관현악을 덧붙인 기악합주곡으로 태평소의 가락과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곡 ‘태평소와 관현악’이 장식한다.
故서용석 명인(1940~2013)은 아쟁 및 대금 연주자로 활약한 우리나라 대표 국악인중 하나로 현재 연주되고 있는 신민요, 기악합주의 작곡을 비롯해 대금, 해금, 피리 등 연주악기의 음색과 기교, 즉흥성을 살린 산조가락을 구성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문의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과 전화 (063-620-2325)로 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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