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오식도동 새만금 시점부 일원에 ‘어린이 생태체험 학습랜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어린이 생태체험 학습랜드는 생태홍보관, 체험놀이터, 데크로드 등 새만금의 미니어처 형태의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38억 5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된다.
당초 이 사업은 부처 단계에서 아예 반영조차 되지 않았다가 김관영 의원과 문동신 시장 등의 노력으로 내년 신규로 추진하게 됐으며, 이미 국비 19억 3000만원도 확보한 상태다.
이곳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호기심을 충족할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새만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학습랜드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만금 관광 명소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광역 생태공원 및 탐방로와 어린이교통공원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새만금개발청이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광역 생태공원은 철새도래지, 둘레길, 갈대숲 등 새만금의 특색 있는 가용자원을 활용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찰데크?관찰마당?조망정자 등 조망시설 및 사진촬영 지역(포토 존)이 설치되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되는 어린이 생태체험 학습랜드와 주변 시설을 연계하면 새만금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 및 힐링공간으로서 기능을 충불히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김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