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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창의 삶과 사랑 ‘이화우 흩날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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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창의 삶과 사랑 ‘이화우 흩날릴 제’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12.08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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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국악원 창극단, 10일 전주덕진예술회관

조선시대 대표 여류시인 매창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창극으로 만난다.

7일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 창극단(단장 조통달)에 따르면 10일 오후 7시 30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조선시대 대표 여류시인 매창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이화우 흩날릴 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작·작창에 조통달 창극단장과 대본 김경호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악장, 각색?연출 정진권 연출가, 채보·편곡 이화동 전북대 교수, 음악감독·지휘 조용안 관현악단장, 안무 김미숙 무용단 지도위원이 맡았다.

작창판소리 중 ‘사랑가’, ‘이별가’, ‘전란’, ‘천리별곡’, ‘이화우 흩날릴 제’, ‘에필로그’ 등 6곡은 편곡을 거쳐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창극단을 비롯해 무용단과 관현악단, 상여소리꾼으로 이재영 명창(보성소리축제 대통령상)이 특별출연해 비통하고 애절한 혼의 소리를 담은 잊혀진 전통장례문화를 재현한다.

주인공인 매창 역에는 장문희 명창, 유희경 역에는 김도현 단원, 도창에는 김세미 명창이 나선다. 허균 역에는 이충헌, 삼돌이 역에는 김광오, 어린 매창역에는 한단영이 출연하며 합창지도는 차복순 지도위원이 담당한다.

취임 후 첫 기획전을 준비한 조통달 단장은 “60년 외길인생의 노하우를 이 작품에 쏟아 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성음, 시김새 등 소리 실력이 출중한 창극단원들의 기량을 맘껏 뽐내는 뜻 깊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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