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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학원, 소리전당 수탁 우선협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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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학원, 소리전당 수탁 우선협상자 선정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11.3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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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진 전 전주MBC사장 최고경영자로 앞세워

13년만에 바뀌는 소리문화의전당 수탁 사업 우선협약대상자로 학교법인 우석학원이 선정됐다.

30일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소리문화의전당 민간위탁대상기관 선정 심사 결과 우선협상대상 1순위로 학교법인 우석학원(대표자 서창훈)이 최종 결정됐다. 2순위는 학교법인 원광학원(대표자 신명국)이다.

이날 심사에서는 각 법인(단체)별로 제안설명 10분과 최고경영자 인터뷰 10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심사위원회에서는 11명의 심사위원이 사업계획서와 수탁기관 능력, 운영주체 신뢰성 등 3개 분야에 나눠 평가했다.

도는 소리문화의전당의 비전 및 발전방안 부분에 역점을 뒀으며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심사에서도 최고경영자의 전문지식과 열의에 주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3개월여 TF팀을 운영하며 사업계획 설명회를 준비해온 우석학원은 기존의 운영 방식을 철저히 분석해 준비했으며 기획공연의 강화와 지역문화예술을 저변 확대 등을 밑그림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독창적인 아시아권 관광인프라 형성을 위해 태권도와 소리를 결합한 공연, 전국적인 인디페스티벌 등을 기획 중이다.

3억 이상의 현물이나 현금 기부 조건에 맞춰 6억 5천을 제시한 우석학원은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소리문화의전당 직원들의 고용승계에 대해서는 참여 단체 모두 80%이상을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가장 많은 점수가 배정된 사업계획서는 1, 2위가 막상막하였다”며 “최고경영자 인터뷰 심사에서 판가름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우석학원은 전성진(57) 전 전주MBC사장, 학교법인 원광학원은 이용관(59) 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 등을 각각 최고경영자로 앞세웠다.

전성진 전 전주MBC사장은 1985년 전주MBC에 입사한 이후 TV제작부, 기획심의실장, 편성제작국장, 프로그램서비스국 국장, 뉴스프로그램국장, 보도제작국장을 거쳐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이용관 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부천문화재단 전문위원과 안양문화예술회관장, 한국예술경영연구소 소장,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등으로 활동했다.

도는 12월 중으로 위탁협약을 진행하며 협약이 체결된 단체는 2016년 1월 1일부터 3년간 위탁운영하게 된다.

도는 현재 운영 중인 예원예술대가 올해 말 계약 기간 만료 후 계약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지난 달 2일 공개 모집에 나섰으며 19일 접수마감했다.

공모에는 (사)한국예총 전라북도연합회와 학교법인 우석학원, 학교법인 원광학원, 전주대 산학협력단(대표자 전용석, 이상 접수순)이 참여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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