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친동생을 흉기로 찌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2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박모(23)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씨를 때린 친동생(21)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형인 박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에서 동생의 등과 오른쪽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날 함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다 동생이 자신을 때리고 방으로 들어가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동생이 기분을 나쁘게 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 형제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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