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2016년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회는 국토교통위원회를 비롯한 주요 상임위가 예산심의를 마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를 비롯한 몇 개 상임위는 이번 주에 심의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2016년 국가예산확보 100대 중점관리사업을 선정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를 전략적으로 방문해 1,093억원을 요구해 정부예산안에 84건에 국비 835억원을 반영시켰다.
또 시는 더 나아가 글로벌 코스메틱컨버전스건립,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 등 국회대응 7개 사업을 국회 예산심의단계에서 증액시키기 위해 전라북도 및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이 시장은 10일 국회를 방문해 전북지역 예결위원을 일일이 만나 코스메틱 컨버전스건립 등 예산증액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노암산업단지에 집적화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CGMP공동생산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서 내년에는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자해 화장품 생산, 유통, 전시 등 종합인프라 구축을 위한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에 한국형 산악철도 도입을 위한 국토부의 철도기술연구사업에 산악철도 시범노선(291억원)사업을 반영할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 사업이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남원시가 산악철도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는 전략적인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천희철 기자
이환주 시장 10일 국회방문, 7개 주요사업 등 반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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