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이 중동에 위치한 예멘의 알타우라교육병원(Al Thowara Teaching Hospital)에서 의료연수를 실시하고 5000만원 상당의 대장내시경을 기증했다.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예멘 타이즈시의 알타우라교육병원에서 실시된 의료연수에는 윤용순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사무처장을 비롯, 예수병원 의료진과 이철호 항도외과 원장 등 6명이 참여했다.
교육단은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시경 시연과 연수강좌, 직장탈장 수술과 치질수술을 실시해 장비기증과 더불어 사용법까지 전수했다.

알타우라 교육병원의 요청으로 이뤄진 장비기증과 연수강좌에는 매일 20~30명의 현지 의료진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알타우라 병원 측은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은 이달 초 아프카니스탄에 조산간호사 2명을 파견해 1년간의 일정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이는 등 매년 10여회에 걸쳐 의료환경이 열악한 해외에서 의료봉사활동를 펼치고 있다. 최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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