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보금자리주택이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입주에 들어간다.
군산시가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을 기획·추진한 보금자리주택은 해망동 일원 현지 철거주민 91세대와 기초생활수급자 130여세대 등 483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아파트의 명칭은 건축계획 당시 공모를 통해 선정한 ‘희망루’ 아파트로 명명했다.
이 아파트의 설계상 특이사항은 삼면이 월명산으로 둘러쌓여 월명산과 연결된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전면은 서해와 면하여 자연친화형 주거공간으로 계획됐다.
또한 모든 세대가 남향배치로 4시간 이상의 일조를 통해 쾌적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며, 주차장을 82% 지하화함으로서 충분한 지상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조망권 확보를 위한 발코니 설치,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 무단침입자 자동 감지시스템 도입 등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건축과 주병선 계장은 “희망루 아파트의 준공으로 군장대교와 금란도가 연결되는 트라이앵글의 형상을 이뤄 일대 수변경관의 품격을 격상시키고 도시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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