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14:25 (일)
‘부안 해안탐방도로’ 경찰수사 전방위로 확대되나
상태바
‘부안 해안탐방도로’ 경찰수사 전방위로 확대되나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5.09.20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안군 줄포만 해안탐방도로 개설 공사 일괄하도급 강요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부안군청 건설교통과, 공사 하도급 건설업체 등에 대한 법원 영장을 발부 받아 압수수색했다. 이날 경찰은 부안군 건설교통과 사무실에서 관련 서류와 컴퓨터 자료 등과 함께 불법 일괄하도급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박모 과장과 이모 주무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또 전주에 있는 J건설 사무실 등에서 관련 서류와 컴퓨터 자료를 확보하고 업체 대표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S건설은 지난 5월 부안군이 발주한 줄포만 해안탐방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그러나 S건설 대표는 부안군청 건설교통과장과 주무관이 J업체에 일괄하도급 줄 것을 강요했다고 경찰에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J건설 대표와 S건설 대표 사이에 주먹다툼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S건설 대표는 “부안군청 과장과 주무관으로부터 ‘3층’(군수실) 지시라며 모든 공사를 J업체에 주고 빠지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해당 업체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부안군청 관계자 소환을 준비하고 있다. 부안군 해당 과장과 주무관이 누구의 지시를 받고 불법 일괄하도급을 지시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