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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범죄환경예방디자인 우수 지자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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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범죄환경예방디자인 우수 지자체로 선정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5.09.19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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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등 10개 우수단체 인증패 수여, 지속가능한 협업치안 방안 토론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 등 협업치안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18일, 범죄환경예방에 적극 협조한 10개 자치단체를 선정,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범죄예방디자인(CPTED)은 ‘물리적 환경설계를 통해 범행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뜻한다. 즉 범행을 저지를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으로, 경찰청이 10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차별적이고 독창적인 활동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 협업 ▲지속적 사업추진이 가능한 체계 구축 등의 평가기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전라북도는 전북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다중생활시설(공동주택 원룸 등) 건축허가 과정에 경찰의 범죄예방 적합성 판단을 의무화했다. 올해 7월까지 총 88건에서 적용됐다.

또 건축사와 건물주 등 민간범죄예방에 대한 관심을 제고,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참여 과정을 전자·체계화하는 등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경찰청에서 우수상패를 수여받고, 지속가능한 협업치안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제 치안은 경찰만이 단독으로 대응할 수 없고, 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단체 및 주민 모두가 협업해야만 달성 할 수 있는 영역이 됐다“면서 ”협업치안 우수 단체의 차별화된 노력이 모든 공공기관, 나아가 민간단체와 개인에게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경찰청은 사회 각 분야와의 협업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한편, 범죄예방디자인의 활성화, 민간범죄예방단체의 육성 등 협업치안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분야가 모두 참여하는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범죄예방기본법의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우수단체로 선정된 자치단체는 전라북도를 포함해 부산광역시, 제주도, 경기 수원시, 경북 포항시, 경남 합천군, 서울 강동·도봉구, 대구 서구, 인천 서구 등 10개 자치단체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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