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23:07 (월)
전북 억대 연봉자 전국 1%, 수도권에 70% 이상 집중
상태바
전북 억대 연봉자 전국 1%, 수도권에 70% 이상 집중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5.09.06 2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 여건 열악한 전북은 5천852명으로 1.2% 차지

전북지역 억대 연봉 근로자의 전국 비중이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열악한 전북 경제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2013년도 귀속분)을 신고한 근로자 중 급여가 1억원을 초과하는 사람은 47만221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만6742명이 증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억대 연봉을 받는 근로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수도권에 거주했다.

억대 연봉 근로자 중 70%에 달하는 30만600명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서울이 21만9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10만400명, 인천 1만3300명으로 조사됐다.

전북 지역은 5천852명으로 전국 비중이 1.2%에 그쳤으며, 제주도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중 12위로 억대연봉자가 적었다.

전북은 충남(1만1144명)과 경남(1만7400명), 경북(1만3800명) 등 동종 시도와 비교해도 억대연봉자 규모가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고액연봉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대기업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수도권 규제까지 대폭 완화하면서 기업체의 수도권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고액 연봉자들의 수도권 쏠림현상 등 지역간 불균형 현상은 앞으로 심화될 우려를 낳는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