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반기 92.2에서 올해 상반기 86.4점으로 6.1점으로 전국평균(-4.6)보다 더 많이 떨어져
올해 상반기 전북경찰의 치안민원고객만족도가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낮았다.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진선미 의원이 3일 경창철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치안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전북경찰청의 치안민원 고객만족도는 올해 상반기 86.4점으로 전국평균 85.6점보다 높았으나 2012년 하반기(92.2점)에 비해 5.8점 하락했다. 2013년 상반기에 93.6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이후 하반기 91.7점, 2014년 상반기 92.5점, 하반기 89.5점으로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최근 1년간 점수 증감을 보면 울산이 14.1점 감소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이어 인천(9.2점 감소), 경북(9.1점 감소), 전남(7.7점 감소), 서울(6.4점 감소), 전북(6.1점 감소) 순이었다. 광주는 오히려 0.5점 상승한 88.2점이었으나 전국적으로 90점을 넘는 지방청은 하나도 없었다.
진선미 의원은 “경찰 증원에도 불구하고 치안민원 고객만족도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며 “증원 경찰을 민생치안 현장에 배치하는 등 업무처리 과정과 서비스 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치안고객 만족도조사는 매년 상, 하반기 두 차례 이루어지며, 2015년 상반기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치안서비스 접촉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방식 전화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조사기관은 경찰청 고객만족모니터센터(6,500표본)와 외주용역기관(3,500표본)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99%이다. /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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