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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전, '명창대첩'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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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전, '명창대첩'으로 탈바꿈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08.26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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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전주향교서 첫 녹화

전주MBC 화제의 프로그램 판소리명창 서바이벌 광대전(廣大戰)이 올해는 ‘명창대첩’으로 다시 태어난다.

25일 전주MBC(대표이사 원만식)에 따르면 3년간 이어온 광대전(廣大戰)을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명창대첩’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명창대첩’의 무대는 지난해 소리문화관에서 집중도가 높고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전주향교로 바꿨다.

또한 기존 심사 방식인 탈락제에서 5회까지 경연을 통해 득표 수로 최종우승자를 가리는 승점제로 변경했다.

이번 경연에는 역대 ‘광대전’의 최종우승자와 준우승자, 떠오르는 실력파 신예 명창이 출연해 또 한 번의 불꽃 튀는 판소리 전쟁을 예고한다.

‘광대전 1’ 최종우승자이자 국립전통예술고 예술부장인 왕기철 명창, ‘광대전 2’ 최종우승자이자 정읍시립국악단장인 왕기석 명창, ‘광대전 3’ 최종우승자이자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 교수인 김 연 명창, ‘광대전 1’의 준우승자이자 전북도립창극단원인 장문희 명창, ‘광대전 2’의 준우승자이자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악스타 박애리 명창이 출연해 최종 우승 자리를 놓고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젊은 명창들의 도전 또한 만만치 않다. 소리뿐 아니라 뛰어난 연기로 판소리 대중화에 앞장서는 원진주 명창과 지난해 ‘광대전3’에 출연해 정통 소리의 매력을 보여준 김나영 명창, 올곧은 소리로 이른 나이에 명창의 반열에 오른 노해현 명창이 출연해 신예 명창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고수는 조용안 명고(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 사회는 가수 이안이 맡는다.

심사에는 조통달 명창(세종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 김기형 교수(고려대 국문과), 최영준 교수(UCSI대)가 참여한다.

‘명창대첩’의 첫 녹화는 9월 6일 오후 2시 전주향교에서 진행되며 서울MBC ‘우리가락 우리문화’ 특집으로 6회 연속, 전국방송으로 편성된다. 첫 방송은 9월 21일 오후 11시로 예정돼 있다.

원만식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들이 그려내는 천태만상, 희로애락에 맘껏 울고 웃으시길 바란다”며 “판소리의 새로운 길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8명의 명창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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