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도시 전주에서 우리의 전통 옷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 한복을 입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국제슬로시티 전주 한옥마을 서포터즈’와 ‘불가능 공장’이 주최하고 ‘2015 한복데이 기획단’과 ‘전주 한옥마을 한복길’, ‘청년문화 공동체 비빔’이 주관하는 ‘한복데이’ 축제가 오는 29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복데이는 매월 색다른 컨셉트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7월과 8월은 더운 날씨를 고려해 컨셉트을 ‘전생’으로 설정하고 그에 맞는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전생에서의 신분을 모티브로 해 왕부터 저승사자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꾸며나갈 예정이다.

해가 진 후에는 한복데이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광객, 지역주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복클럽파티가 열린다.

클럽문화와 전통의상인 한복과의 색다른 만남은 또 다른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5 한복데이 기획단장인 박세상 불가능공장 대표는 “한국에서부터 한국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 옷 한복을 가지고 만든 축제 ‘한복데이’가 전국축제가 되고 세계교민들도 동참하는 축제로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 박화성 소장은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젊은이들이 상업적이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만든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와 전주시청이 후원하는 한복데이는 2012년에 9월에 시작해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행사이며 2015년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이루어진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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