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발주한 각종 공사와 물품 등의 도내업체 계약율이 92.9%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발주된 공사·물품계약 총 303건 522억2700만원 중 289건, 485억6300만원(92.9%)가 지역업체와 계약이 이뤄졌으며, 전년대비 2.9%p 증가했다.
공사는 135건, 410억6200만원 중 95% 132건 390억900만원, 물품의 경우 168건 111억600만원중 85.5%인 157건 95억5400만원이 도내 업체와 계약했다.
도외 업체와 계약체결은 공사의 경우 지역제한 금액 초과 3건 20억5300만원으로 도내업체와 공동도급(50%)으로 계약해 지역업체 참여가 이뤄졌다.
물품은 지역업체 부재에 따른 구조구급차량 구입 등 16억1100(12건)만원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역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지방계약법이 규정하고 있는 지역제한금액(종합공사 100억원), 전문공사 7억원, 전기·소방 등 5억원)을 초과한 경우에도 지역업체 의무 공동도급 규정을 최대한 적용(49%)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여파, 엔저 등의 영향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 도움을 주고자 각종 공사발주, 물품 구매시 도내업체와 우선적으로 계약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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