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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반드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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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반드시 실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5.08.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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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지역 정치권, 금융허브도시 발전 의지 다져
▲ 송하진 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도내 국회의원 등은 10일 오전 혁신도시 내 기금본부 건립 현장을 찾아 기금본부의 공사화와 본사 서울 존치 논란에 대해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이며“기금본부의 발전과 더 불어 전북을 금융산업 허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기금운용본부 공사화에 따른 서울 잔류 꼼수 논란과 관련, 송하진 도지사와 도내 정치권이 전북 혁신도시 신사옥 건설현장에서 ‘대선공약’ 이행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10일 송하진 도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주·김관영·박민수 국회의원, 김광수 도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 도내 정치권은 기금운용본부 공사현장을 찾았다.

이날 김종원 JB전북은행 부행장, 소성모 NH농협 전북본부장, 이동규 미래에셋본부장 등 도내 금융산업발전협의회 위원들도 대거 참석해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에 따른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모았다.

최근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국민연금기금 투자공사의 주된 사무소는 서울특별시에 둔다’는 내용이 포함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11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대표발의 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소재지를 전북으로 한다’고 명시됐고, 지난 2013년 6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전북 혁신도시에서 신사옥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과 관련법 개정에 적극 참여해놓고 이제 와서 공사화를 통한 서울 잔류를 추진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미 지난달 22일 국민연금공단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한 상태이며, 내년 10월 기금운용본부 이전이 예정된 상황이다. 현재 기금운용본부 신사옥 공사 진척률은 30%에 달한다.

유성엽 위원장은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그 동안 감추고 있던 발톱을 법안발의 형태로 드러냈다면서,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은 현재 국민연금법 제27조에 명시된 사항으로 반드시 계획대로 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계기로 하여 전북을 금융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금융기업들이 편안하게 전북도로 이전할 수 있도록 ‘금융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또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에 대하여 도민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기간 내 공사를 잘 마쳐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기금운용본부 신축사옥 건축공사는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가운데 기금운용본부 신축 사옥은 1만8700㎡의 대지에 연면적 1만9030㎡, 지하 1층 지상 8층, 기숙사 5층 등 총 공사비 492억원이 투입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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