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구대 김지혜 순경 등 9명 참여 인권의식 제고 호평
정읍경찰서(서장 황종택)가 경찰관들의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인권영화 ‘천사의 꽃’을 제작, 직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인권침해가 자주 발생해 이슈화되고 있어 경찰내부에서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경찰은 내부적으로 계급과 외부적으로 법집행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내부인권보호가 선행돼야 법 집행 중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인권보호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이번 인권영화는 신임여경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직장 내 인권침해에 대해 고통을 받고 힘들어 하면서 역경을 해결해 나가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배우들도 순수 정읍경찰서 직원(주연-중앙지구대 김지혜 순경 등 9명)이 참여해 별도 제작비용이 하나 들지 않았으며, 인권의식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다.
황종택 서장은 “내부 인권보호가 곧 시민에 대한 외부 인권보호로 이어진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영화를 계기로 인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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