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논란을 빚어온 군산기계공고 교장 공모와 관련해 전북도교육청이 군산기계공고에 대해 공모제 학교 지정을 철회했다.
1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군산기계공고 교장 공모제와 관련해 심사과정 미숙 등으로 후보와 심사위원이 사전에 접촉하는 등 공정성 논란이 있었다고 보고 교장 공모제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교육부에 현행 교장 공모제에서 임명제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규정을 바꿔 공모형 교장을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군산기계공고 교장을 놓고 군산지역 시민단체는 전북교육청 담당 업무 장학사와 적전 학교운영위원이 신청해 심판을 정한 사람이 선수로 뛰는 것이라며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줄곶 철회를 요구해 왔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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