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교육지원청은 남원사회복지관, 남원노암초등학교와 함께 남원 관내 중 고등학생, 학부모, 지역 기관들이 참여하는 꿈을 품은 노암동’이라는 주제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남원사회복지관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행복한 노암동 마을을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노암동 골목에서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지난달 남원사회복지관은 생태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우리가 꿈꾸는 노암동 마을’이라는 주제로 남원노암초, 남원제일고, 일반 시민들과 함께 타일 벽화 작업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는 것.
오는 11일에 실시되는 첫 번째 골목놀이터는 중·고등학생 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골목콘서트, 남원제일고, 남원서진여고 학생들과 다문화 학부모, 남원 생협 마을모임에서 운영하는 프리마켓 및 체험 부스, 남원노암초등학교 학생들이 주관하는 어린이장터, 학부모 바자회 및 먹거리, 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골목놀이 등 활기찬 노암동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 노암동 골목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남원교육지원청은 이 행사를 통해 남원 노암동 주민뿐만이 아니라 남원 주민 전체가 긍정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을 제공함으로서 마을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능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특색 있는 교육 활동을 통해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남원사회복지관을 통해 남원 노암동 지역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들의 연대를 통해 누구나 꿈꾸며 살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