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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백제역사유적 세계유산 등재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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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백제역사유적 세계유산 등재 효과는?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5.07.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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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발 3,775억원, 부가가치유발 1,514억원, 고용유발효과 9,774명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됨에 따라 전북지역 이미지 글로벌화와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등재 효과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 의뢰한 ‘익산 백제역사유적 세계유산 등재 효과 및 관광콘텐츠 개발’ 중간보고 결과, 세계유산 증대로 올해에만 55% 이상의 관광객 증대가 예상됐다.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관광객은 세계유산 등재이전인 지난해 연간 42만4000명이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55%가 증가한 66만2000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정됐다.

또 내년에는 145%가 증가한 102만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됐다.

등재연도인 올해와 내년에는 국내 타 지역 (경주역사유적지구, 안동하회마을, 경주양동마을, 남한산성)의 이용객 증가율 평균치인 50.3%와 익산시의 평균 관광객 증가율 4.6%를 동시에 반영한 추정한 수치이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 5년 후인 2020년까지 관광객 소비 지출에 의한 전북지역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775억원 , 부가가치유발 1514억원, 고용유발효과 9774명으로 분석됐다.

관광객 소비 지출액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간한 ‘2014 국민여행실태조사’에 수록된 ‘당일관광여행 1회 평균 지출액’을 기준으로 추정한 것으로 교통비와 식음료비만을 적용해 소비 지출액을 산정한 결과 관광객 1인당 소비 지출액은 4만5639원으로 나타났다.

오는 2020년까지 누계 이용객수 6,284천명에 대한 총소비 지출액은 2868억에 달했다.

도는 지난 5월부터 등재이후 4개분야(홍보,관광, SOC 및 인프라,보존관리) 38개 세부사업에 총 6,987억원이 투자되는 종합대책수립과 통합관광 시스템을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는 이 같은 경제적 효과 뿐만 아니라, 우수한 문화를 향유하는 전북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켜 도민 화합과 결속력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익산 지역을 넘어 전북 전 지역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가 활력화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며 “익산만의 역사 문화적 특성을 살려 세계유산적 품격과 미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떠오르는 백제의 고도 관광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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