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황산면 (전, 미군기지) 공군방군유도탄사령부 주변마을 토양이 오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와 시민, 주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근본적인 오염조사와 토양 및 지하수에 대한 정화방법을 찾기 위해 권태연 부시장은 지난 4일 옛 황산미군기지 현장을 방문, 토양오염실태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0일 권태연 부시장 주재하에 국방부 및 오산사령부, 정호영 도의원, 마을이장 등 관련자와 함께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염토양조사위원회를 구성, 조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염토양조사위원회들은 환경과장, 환경관리담당, 전북보건환경연구원, 한국환경공단, 국방부 환경팀, 오산유도탄 사령부 조사원으로 구성,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주변환경조사, 시료채취검사 등의 방법으로 오염도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조사 후 검사결과를 오산유도탄사령부에 통보, 국방부에 정밀조사를 명령, 정화책임자가 토양과 지하수를 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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