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7일간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일반에 공개
도내 공예산업 발전과 우수공예품의 판로기반 조성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제38회 전북 공예품대전에서 목칠분야의 ‘향의 여운(이민영·유남권)’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예품대전은 6개 분야에 111명의 출품작 731점이 접수돼 지난 달 20일부터 선기현 전북 예총회장을 비롯한 12명이 심사위원회 엄정한 심사를 벌여 50명의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이민영·유남권씨가 공동출품 한 목칠분야 ‘향의 여운’이 선정됐다.
금상은 이정희씨의 섬유분야 ‘전통자수 장신구세트’, 은상 2명은 박현실씨의 목칠분야 ‘홍주칠함’과 이종창씨의 도자분야 ‘아름다운 찻자리’, 동상은 이광석씨의 금속분야 ‘방짜 화채기’ 등에 돌아갔다.
대상에 선정된 ‘향의 여운’은 은행나무로 접시와 컵을 만들어 지리산 자락의 갈대를 나전 끊음질로 표현해 옻칠한 작품으로 접시와 컵의 응용력과 부자재의 활용도 측면을 높였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등 각 부문별 상금과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과 디자인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제품개발보조금을 지원받는 특전이 부여된다.
한편 이번 공예품대전 입상작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일반에 공개·전시중이다.
전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전북만의것, 전북에서만 보고 만지고 구입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창조적인 공예품 개발을 해 나갈때에 전라북도 공예품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호응을 얻을것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