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과수원에 새로 유입된 갈색날개매미충 박멸에 나섰다.
19일 시 기술보급과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중·하순부터 부화하기 시작해 약충은 5회 탈피해 7월 중순에 성충이 된다.
이어 8월 하순부터 과원으로 날아오기 시작해 1년생 가지속에 산란하는데 난괴는 이듬해 부화 후 신초를 고사시키고 나무의 수액을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며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은 과실의 상품성까지 저해한다 것.
이에 시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과수 재배지역 814ha에 5천만 원을 투입, 긴급 방제에 나섰다.
김병철 기술보급과장은 “관내에 이달 14일 최초 부화가 확인됨에 따라 방제적기가 25일부터 2회 정도 약제 방제해야 한다고 밝히고, 갈색날개매미충은 농가에서 해충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피해를 많이 볼 수 있어 약충이나 성충이 발견되면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상품성 높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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